본문 바로가기
여행 상자

부산 : The 광안리해수욕장

by 봄이농장 2024. 3. 31.
반응형

광안리해수욕장은 해운대해수욕장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수욕장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의 유래

광안리해수욕장의 이름은 조선시대의 동래군 남촌면 광안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남촌(南村)앞 사장(沙場)을 남장(南場)이라 했는데 그 남장에는 넓은(廣) 모래언덕이 있어 안(岸)이라 섰고,  '넓을 광(廣)'자와 해안을 뜻하는 '안(岸)'자를 결합하여 광안이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이후에 풍수상으로 '편안할 안(安)'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광안(廣安)으로 표기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명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광안리해수욕장은 수영구 남천동, 광안동, 민락동에 걸쳐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의 역사

광안리해수욕장의 역사는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재의 형태로는 대부분 일본 식민지 시대(1910년대~1945년)에 형성되었습니다. 일본인들이 부산을 관광지로 인식하고 해변을 휴양지로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광안리도 그 중 하나로 1927년에 광안리해수욕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개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광안리는 일본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해졌으며, 해변가 주변에 일본식 호텔과 료칸(일본식 여관) 등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1950년대), 광안리는 점차 한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해수욕을 즐기는 문화가 발전하면서 광안리해수욕장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게 되면서 1950년대 해수욕장으로 정식개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그 후 계속해서 발전해 왔으며, 정부에서 부산의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자 하면서 1963년 공식적으로 광안리해수욕장 이름을 걸고 개장을 하면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2005년에는 APCE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되었으며, 그 중 일부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렸습니다. APCE 정상회의를 통해 부산과 광안리해수욕장은 국제 무대에도 주목을 받았으며, 국제적인 해수욕장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광안리 해수욕장은 그 역사를 통해 다양한 변천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부산의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의 규모

광안리해수욕장은 모래사장 총면적이 82,000㎡이며, 길이는 1.4km, 폭은 25m에서 110m 사이입니다.  해변은 넓은 금련산에서 내린 좋은 사질로 이루어진 반월형으로 휘어진 백사장과 맑은 바다로 이어져 있으며, 깨끗한 환경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해수욕장을 따라 조성된 도로 주변에는 호텔, 리조트, 카페거리, 횟집거리 등이 밀집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합니다.

 

해안도로는 해수욕장이 개장되는 7~8월 중 토·일요일 야간에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있고, 낭만의 거리, 해맞이 거리, 젊음의 거리, 축제 광장 등 보행자 중심의 테마거리 조성과 각종 문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의 광안 대교(다이아몬드 브릿지)가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고,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부산 세계 불꽃 축제와 M드론쇼 등 광안리만의 독창적인 문화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내 해양레포츠센터가 위치 있어, 윈드서핑,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도심에서 즐길 수 있어 많은 이용객이 다녀가고 있고,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 단지의 오래된 벚꽃 터널도 인접해 관광객의 유입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참조

수영구 문화관광 홈페이지

반응형